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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청사포 바다이야기

해운대 청사포 열기 볼락 낚시, 열기 다듬기, 열기 포인트

 

 

 

열기.

볼락과 같은 과 어종으로 색깔이 붉어서 불볼락이라고도 하는데, 부산 경남에서는 열기라고 한다.

회로 먹으면 담백한 단맛이 나고 비린내가 없는 편이며, 그 살은 볼락보다 부드럽다.

마릿 수에서 볼락보다 월등한데, 볼락이 낮은 수심의 갯바위에서도 나온다면 열기는 깊은 수심의 암초지대에만 서식한다.

 

 

 

 

 

해운대 청사포에서는

겨울이면 선상 열기 볼락 낚시가 이루어진다.

 

해운대 청사포 앞바다는 동해와 남해가 만나는 해역으로

쿠로시오 난류가 흐르면서 조류가 빠르고 수심이 깊어

앞바다의 물속에는 암반지대가 많아서 수중 암초지대에 서식하는 열기와 볼락이 많기 때문인데...

 

보통 11월에서 3월 사이

낚시배들이 그런 수심 깊은 암초지대를 찾아가 볼락 열기 낚시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청사포에서 배낚시는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이루어지는데..

 

오전 낚시는 새벽 해뜨기 전에 출항하여 낮 12시 정도에 항으로 들어오고,

오후 낚시는 오후 1시에 출항하여 해가 지면 항으로 들어온다.

 

그래서 청사포 앞바다에 열기가 붙었는지 궁금하여

낚시배들 들어올 시간에 맞춰 항으로 내려가 직접 확인해보고 싶었다.

 

 

2018년 11월 18일

 

 

 

노을이 지는 이 시간 쯤이면 낚시배들이 들어와야 하는데

아직까지 낚시배들이 바다에 있다는 것은 오늘 고기가 된다는 이야기다.

 

모든 낚시가 그렇듯이 바다 선상낚시도 해뜰 때와 해가 질 때 잘 되는데

고기가 잘 올라오기 때문에 막판에 최대한까지 낚시를 할 수 있도록

낚시배 선장들이 기다려준다고 해가 지고 있는데도.. 낚시배 선장들이 기다려주고 있는 것이다.

 

 

 

 

등대들불이 깜빡이고 나서야

청사포 앞바다 동서로 흩어져 낚시하고 있던 배들이 일시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해경과 약속된 것이라 등대불이 깜빡이면

더 이상 바다에 있어서는 안 되고 들어와야 하는데...

 

바다이야기호가 먼저 들어온다.

배에 낚시꾼들이 많은데, 일단  바다이야기호에 손님들이 많다는 것은

벌써, 요새 청사포에 열기 붙었다고  낚시꾼들 사이에서는 소문이 났기 때문인데...

 

"얼마나 요새 열기가 많이 나온는지 직접 한 번 보자!"

 

 

 

청사포 낚시배들 철수하여 항으로 들어오는 모습과

바다이야기호 열기 조황을 동영상으로 직접 확인해보시길...

 

 

 

 

 

 

바다이야기호 조황 확인하고 있는데

바로 뒤따라온 선덕호에서도 목소리 크고 밝은 것으로 보아

선덕호도 오늘 조황이 괜찮다는 것이다..^^

 

 

청사포 선덕호

열기 조황도 동영상으로 직접 확인해 보시길...

 

 

 

 

 

선덕호 조황을 확인하고 있는데,

거의 동시에 들어온 시스타호도 음악 크게 틀어놓고 사람들 목소리 큰 것으로 보아 역시 조황이 좋다는 것인데..

낚시꾼들이 벌써 물칸에서 뻘건 열기들을 쿨러에 담아 떠나버린다...

 

그리고 시스타호 선장이 바로 배 청소하고 자기들 먹을 것 횟거리 장만하고 있는데..

 

낚시배 선장들이 자기들 먹을 고기를 어떻게 피 빼고 손질하는지?

 

 

청사포 시스타호

열기 외 잡어들인 참돔과 쥐치 조황을 동영상으로 직접 확인해 보시길....

 

 

 

 

 

 

 

 

 

[횟거리용 열기 다듬기]

다른 낚시꾼들은 다 떠났는데도..

바다이야기호에서는 한 분이 남아

낚시로 잡은 열기들을 바다에서 다듬어가려고 열기를 담듬고 있다.

 

낚시꾼들이 마릿 수로 올라오는

횟거리용 열기 다듬는 모습도 동영상으로 확인해보시길...

 

 

 

 

 

 

 

[해운대 청사포 열기 낚시 포인트]

 

 

열기는 수심 수 십미터에서 100미터 정도까지 암초지대에 서식하는데..

해운대 청사포 앞바다의 해저지형을 보면 바닷 속에 이렇게 암반지대가 많이 형성되어 있다.

 

 

 

 

 

그리고 청사포 낚시배들이 열기낚시를 할 때는

가능하면 수심 깊은 바다 속에서 

굴곡이 심하고 높이 형성된 해저 암반지대를 찾아가 낚시를 하는 것이다.

 

 

 

 

 

 

 

[해운대 청사포 열기낚시 배를 타려면..]

 

 

 

 

 

 

 

 

 

 

해운대 청사포 낚시배들

바다이야기호, 시스타호, 선덕호, 청명호, 포인트호, 만성호...